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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실연애 May 09. 2019

55. “젊을 때 이사람 저사람 만나봐야지?”

모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35

 만약 지금 당신이 20대 초반이거나, 이제 막 연애를 처음 시작하려하는 연애초보라면 이 글을 반드시 그리고 아주 열심히 여러 번 읽기 바란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기전까지 적게는 한자리, 많게는 두 자리까지의 이성을 만난다. 어떤 연애는 불과 1~2개월도 지나지 않아 끝나게 되고, 또 어떤 연애는 2~3년 이상을 만나기도하고, 또 어떤 연애는 불처럼 타오르다가 식어버리기도 하고, 또 어떤 연애는 아예 타올라보지도 못하고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연애를 여러 번 해봤다거나 연애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가 있다. 바로 “젊을 때 이사람 저사람 만나봐야 나중에 이성 보는 눈이 생긴다.” 라는 생각이다.


 연애를 여러 번 해본 사람과 연애를 여러 번 해보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성을 대할 때 의 ‘여유’이다. 따라서 여러 번의 연애경험은 당신이 이성을 만날 때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객관적으로, 조금 더 큰 그림을 보고 이성을 대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그 여러 번에도 ‘품질’이 존재한다.


 단순히 연애의 길고 짧음이 그 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짧았던(최대 6개월 이하) 연애였을지라도, 그 연애가 뜨거웠던 뜨겁지 않았던 그 시간동안 당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아래와 같이 하나하나 헤아려본다면 그 연애는 당신의 미래에 많은 것을 남길 것이다.


1) 당신이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어야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지 떠올려본다.

2) 당신이 상대방에게 단순히 관심만 가지는 것과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떠올려본다.

3) 당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사랑하면 어떤 연애스타일이 되는지 떠올려본다.

4) 당신이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의 사랑을 줘야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는지를 떠올려본다.


 당신이 이별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를 찾아내고, 이별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려, 미래의 연애에는 그 실수를 절대 되풀이하지 않고, 혹시 찾아올지도 모을 다음 이별에 초연해질 수 있어야한다.


 결론적으로, 젊었을 때 여러 명의 이성을 만나보는 것은 좋다. 다만 당신의 품위는 유지하면서.


 이 말을 명심하자.


 “길고 짧은 건 대봐야안다. 마치 작은 고추가 매운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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