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로 만나는 작가들
에세이스트
혼자 놀기만 좋아했는데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란다.
좌충우돌 엄마놀이 N연차
엄마도엄마가 처음이라 큰아이에게는 뭐든 처음이니까 뭘 해도 낯설고 생소하기만 합니다. 특목고 입시부터 대치동 라이딩까지 안 하는 척하면서 뭐 하나 안 해본 거 없는 유별난 고3엄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때로는 입을 다물고 있는 편이 낫습니다.
잔소리를 하지 못할 바엔 글이라도 써야겠다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k고3엄마 이야기 들어보실 래요?
https://brunch.co.kr/@nova7932/100
대치동을 웃으며 버티는 k고3 엄마
작가는 엄마도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선 고3 엄마다.
특목고 입시부터 대치동 라이딩까지 안 해본 게 없는 유별난 부모지만, 잔소리를 삼키고 글을 쓰는 현명한 생존자다.
이 브런치북은 수능 D-20을 앞둔 고3 가정의 생생한 현장 보고서이자 엄마의 메타인지 일기다.
12화는 그 정점.
통장이 텅장이라는 공포를 웃음과 냉정함으로 이겨내는 부모의 메타인지 실천 기다.
“수능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아이들은 그야말로 각자의 입시전형에 맞게 마지막 준비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D-20이라는 카운트다운은 전쟁 같은 긴장감을 준다.
학원들은 ‘파이널에 파이널’을 외치고, 학교는 ‘수능 집중 학습 기간’.
왜? 답은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동네 언니의 전설은 웃기면서도 무섭다.
작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냉정히 분석한다.
인강 + 스카 자기 주도 → 학원비 0
내신 + 수능 이중 학원 → 비용 폭발
대치동 주말 특강만 → 의대 합격
엄마 유튜브 공부 → 수시 6장 합격
컨설팅 수백만 → 실패
결론: “이렇다 하는 답은 없다.”
하지만 작가는
컨설팅 예약 난리 속에서 천하태평.
냉정한 판단이다.
무리한 투자 대신, 아이의 성적을 기다린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 , 부모가 인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
메타인지는 학습법이 아니라 부모의 무기다.
작가는 아이의 네 가지 요소를 객관적으로 보라고 강조한다.
→ 자기 주도형? 과외형? 인강형?
→ 들쭉날쭉? 안정적? 상승곡선?
→ 새벽 1시까지 버틸 수 있나?
낮밤 뒤바뀌면 쓰러지나?
→ 통장 잔고, 부모의 에너지, 시간
작가는 “너도나도 한길만 바라보는” 대한민국 교육을 비판한다.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의 원인 = 부모의 메타인지 부조화.
아이의 불안과 엄마의 답
학원 줄이자고 했을 때 아이의 반응.
포기 = 투자 중단으로 해석하는 아이의 불안.
“포기가 아니야. 네가 못해서도 아니고, 너한테 맞지 않는 방법인 것 같아.
해보고 안 되면 그때 다시
방법을 찾아보자.”
아이의 농담, 엄마의 철렁
농담처럼 던진 말.
하지만 엄마는 철렁.
‘내가 더 잡아주지 않아서?’
엄마의 답은 단호
“아니. 너한테 맞지 않은 길이었어.
오히려 엄마는 네가 지금 학교에서 재미있게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 ,
안 그래?”
유머 + 냉정 + 따뜻함
작가는 웃기면서도 날카롭다.
“통장이 텅장” → 웃음
“될놈될” → 냉정
“네가 선택한 그 길이 행복한 길이 되기를”
→ 따뜻함
“엄마. 나 포기하는 거예요?”
“포기가 아니야. 해보자.”
실제 대화로 현장감을 준다.
“호호호.” (동네 언니)
“천하태평” (자조)
웃음 뒤에 냉정한 분석.
소신 있는 부모의 길
답은 없다. 아이마다 다르다.
컨설팅이든 인강이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정답
메타인지가 부모의 무기다.
성향, 성적, 체력, 형편을 객관적으로 보라.
행복이 기준이다.
잘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길을 응원하라.
12화는 고3 부모의 생존 매뉴얼이다.
통장이 텅장이라는 공포를 웃음으로 이겨내고,
컨설팅 난리를 천하태평으로 버틴다.
핵심은 메타인지
아이의 성향, 성적, 체력, 형편을 정확히 보고,
맞는 길을 찾는 것.
작가는 잔소리를 삼키고 글을 쓴다.
그 글은 아이의 행복을 지키는 방패다.
수능 D-20.
통장은 텅장일지 몰라도, 엄마의 마음은 꽉 차 있다.
아이의 길을 끝까지 지켜보는 소신.
수능 D-20,
입시 전쟁 속 ‘통장 텅장’ 공포를 유머로 풀어낸 명편.
“될놈될” 전설은 반만 맞다며 아이마다 다른 길을 냉정히 분석한다.
성향, 성적, 체력, 형편을 객관적으로 보고 맞는 방법을 찾는 것.
“포기하는 거예요?”라는 아이의 불안에 “맞지 않는 방법”이라 답하는 엄마의 소신이 감동적이다.
잔소리 대신 글을 쓰는 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