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한다면 지역 구분 없이 계절 관계없이
떠나기 마련이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낯선 풍경에 마음이 두근거리는 시간
점찍듯 가는 여행보다 여유 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런데..
어떤 여행지를 가든 항상 아쉬움이 존재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있어도 앉을자리가 없어 두 발로 서서 조금 보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혼자 다닐 땐 몰랐는데 함께 동행하는 사람에게 미안해졌다.
이것 저곳을 돌아다녀서 피곤함은 늘어나고 생각했던 여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캠핑 용품을 찾아보고 검색을 해서 의자를 사러 갔는데 여러 종류에 캠핑 장비들이 가득한 곳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생각해둔 것만 찾아다녔다. 한참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괜찮은 가격에 착석감도 좋은 것을 발견했고 추가로 테이블도 구매해서 근처 공원으로 물 멍을 하러 갔다. 비록 풀 모기에 헌혈을 했지만 의자를 사서 기분이 좋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