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 허전할 때

by 시와 음악

허전할 때


김남열


내가 앉은 자리에서

자리가 많은 가운데

옆자리가 비었을 때

종종 허전할 때 있다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커피 숍 들어 갔을 때

옆 자리 비어 있으면

종종 허전할 때 있다


기차를 타고 갈 때에

기차 좌석 차지 않고

옆자리 비어 있으면

가끔 허전할 때 있다


아마, 그것은 인간이

고독한 존재이면서

외로움을 느끼기에

허전함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