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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효진 Sep 22. 2024

내 마음의 편집실


내 마음의 편집실


까맣게 지워버리고 싶은 장면들

끊임없이 반복되는 후회의 프레임

새하얀 편집창을 켜고

지워버리고 싶은 장면들을 클릭한다


마음속 편집실은 밤새도록 바쁘다

엔딩을 바꾸고 싶은 조급한 마음

후회와 아쉬움이 쌓아진 컷은 삭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빛나는 순간은 붙여넣기

실패라는 자막을 지우고 행복이라는 볼륨을 높인다


클릭 한 번에 바뀌는 장면처럼

삶도 편집될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이야기를

어떤 색깔로 편집할 것인가?

다음 장면을 위해, 오늘도 편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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