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게 바라는 것과 간절하게 바라며 몰두하는 것은 다르다. 핵심은 마음과 정신을 동일시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하는 것이다. 단순히 바라기만 하는 것과 온전히 몰두하면서 바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간절히 바라기만한다면.. 이루어지기만 바란다면 마음속에 실패의 두려움이 자리 잡는다. 의심과 불안이 마음에 두려움을 키우고 두려움이 부정적인 마음을 키우고 부정적인 기운이 불운을 불러일으키면서 끝내 일의 실패로 귀결될 확률이 높아진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불안한 마음을 뛰어넘는 것은 그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똑같이 몰두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 몰두하는 중에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는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이 있냐 없느냐이다.
성공 여부는 모르지만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는 중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성공한다고 믿는 사람의 에너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성공의 믿음을 가지는 것이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그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은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
성공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불안이나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는다. 혹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아니 실망은 하지만 이를 더욱 발전하기 위한 피드백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는다.
그런데 여러 두려움에 사려 잡혀있는 사람은 실패를 예감한다. 성공 이후에 올 성취감보다는 실패를 통한 암울한 상황을 떠올린다. 100중에 95명이 이렇게 생각한다. 단 5퍼센트만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을 확신하며 도전한다. 이 95명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으면 더욱 암울한 상황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 그런데 95명이 못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본인의 경험과 사회적 통념과 주위의 경험을 통해 두려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간절히 이루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떠나서 성공 여부와 관련 없이 마음을 내려놓고 그 과정에 집중할 때에 두려웠던 마음을 점차 걷어낼 수 있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그 과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시작은 두려웠지만 꾸준한 과정 속에서 얻은 경험은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감은 두려움을 점차 없애주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간절히 바라면서 온전히 그 일에 몰두해야 한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몰두해야 한다.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괴롭히려 할 때면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꾸준한 과정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다시 성공에 대한 확신의 마음을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