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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Jan 16. 2024

타인이 어떻든 내 태도가 중요할 때

2024년 1월 16일

 다른사람이야 어떻든 내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 나는 항상 친절하기로 마음 먹어. 직장 사람들이 몹시 불친절 한가요? 사실 반반이다. 기쁨과 슬픔 중 슬픔이 더 진한 것처럼 좋은 사람이 많은데 힘든 일이 더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간 내 태도가 중요하다는 건 모든 일에 써먹을 수 있다. 모든 일에 내 잘못이요 - 하면 마음이 쪼그라들어버리는 건 사실이지만 관계에서 내 탓을 하기보다 내 마음이 어떤지는 중요하다. 상대가 애매하다고 느낀다면 그럼 나는? 둘이서는 밥 먹자는 말 대신 다른 사람 껴서 먹자는 말을 겨우 했다. 그 자리에서 싫어요 안되요 이러지말아요 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미적미적 넷플릭스에서 웰컴투삼달리에서 6화를 보다가 지난 주말에 티비에서 어쩌다 13화를 보고 연이어 14화를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들 사귄다. 물론 얘네 6화부터 사귈줄은 알았는데, 으, 가끔은 나도 건너뛰기 하고 싶다. 몽글몽글하고 아슬아슬한 순간을 고스란히 겪어야 14화도 되고 16화도 가겠지. 물론 1인칭시점이고 인생을 내가 아닌 하나님이 지어가시는 과정이기에 드라마처럼 인물관계도를 내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 서로 짝대기 하트는 그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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