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6일
오늘은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공원에서 달리기를 했다. 러닝 할 때 대화할 정도로 뛰어야 한다는데 다행히 말하고 듣는 게 가능한 속도였다. 다른 사람과 같이 뛰어본 게 오랜만이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오래가려면 같이 하라는 말도 떠올랐다. 40분 동안 달리며 교회와 인간은 왜 이리 약한지 이야기 나누었다.
날씨가 추워져서 달리기 적합한 옷으로 입으면 집에 오고 갈 때 춥다. 고맙게도 언니는 운전해서 둘째 아들과 함께 데려다주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재채기만 10번 가까이했다.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