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스윙, 푸시업, 줄넘기
차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걷는 양이 급격히 줄었다. 보통 10,000보는 거뜬한데, 지금은 3,000보를 넘지 못한다.
늘어가는 뱃살을 보며 운동을 결심했다. 아침엔 아기와의 유일한 시간이고 저녁은 와이프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귀한 시간이다. 남은 건 점심뿐. 그렇게 점심시간 짬을 내어 운동을 시작했다.
장소는 행사가 없으면 쓰이지 않는 옥상. 점심시간마다 올라와 운동을 했다. 짧은 시간 내 효율이 높은 운동을 해야 했다. 그래서 택한 게 케틀벨, 푸시업, 줄넘기 총 세 가지 운동이다.
케틀벨 스윙 50개, 푸시업 30개씩 총 7세트, 그리고 줄넘기 1,000개. 다급히 수행하면 딱 30분 걸린다. 찬 공기를 마시고 내뱉다 보면 뇌가 맑아진다. 몸을 격하게 움직이니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순간은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된다.
하루에 많이 뛰는 사람보다 꾸준히 매일 뛰는 사람이 더 대단하다는 말이 요즘 더 와닿는다. 오늘 하루 30분 한다고 극적으로 건강해지지 않을게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하루가 천천히 쌓여 효과는 복리로 올 것이다. 그렇게 믿고 매일 운동하고 있고, 조금씩 몸이 튼튼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올해 목표를 자유롭게 적어봤다. 쓰다 보니 꽤 많았는데, 당연히 목표 몸무게도 적었다. 부디 달성할 수 있길 바라며, 꾸준히 운동해 봐야겠다. 다른 목표도 마찬가지로 오늘 하루가 바뀌어야 이룰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