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오후 7시 44분 우엉으로부터
딱복 하이
5월의 편지
벌써 6월 6일 ;; 미친 시간의 흐름 ,,
이러다 죽을 날이 머지않았을 것 같아 두렵다
(??
나 웬일로 컨디션이 괜찮아서 (어제 약 먹고 땀뻘뻘 흘리면서 잠) 1주년 카페 갔다 왔어 그리고 나 안 갔으면 너무 속상했을 뻔 ,, ㅋㅋ
오늘 편지의 제목은 '우리가 우리를 사랑할 수 있을 때'야. 재호 보고 온 날 갑자기 저런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포카 정리하는데 ㅋㅋ 내가 안 좋아하면 다 쓰레기더라고 ,, 내가 아무리 사랑했던 오빠였어도 지금이 아니면 다 쓰레기일 뿐인 이 사랑에 왜 나는 뛰어들까? 마조는 사실 내가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만 하기에도 정말 시간이 모자란 것 같아 공백기가 힘든 것도 나는 100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풀 데가 없다는 게 힘든 것 같고 ,, 그래서 그때를 추억 여행하고 (팔이라고 말하기 싫음) 그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재호의 공백은 너무 ㅋ 클 것 같다 ,, ㅎ하하하핳
나는 ,, 예전에는 좀 사랑을 참는 거에 익숙했다고 하나 그래서 막 너무 좋으면 브레이크를 거는 게 습관이 됐었던 것 같아 도망치고 싶다는 것도 같은 맥락임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나는 내가 사랑을 부어줄 수 있는 05년생 최애와 ㅋㅋㅋㅋㅋㅋ 사랑둥이 딱복이의 콜라보로 인해 ,, 한층 더 잘 타오르는 마른 장작 이 되었답니다?
돌아버려
두포미 막팬은 나 그 아크릴 때문에 제프 잘 못 보고 그래서 너무 속상했었는데 ㅋㅋㅋㅋㅋ 학원가 막팬은 무지성상태였던 것 같기도 하고 100명이 이제 진짜 체력이 달리는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내가 더 사랑을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사랑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 자꾸자꾸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줘서 고마워 딱복아! 딱복이는 나에게,, 나 자신을 되게 많이 생각하게 해 주는 존재야!
5월의 나는 ㅋㅋㅋㅋㅋ 회사 일도 개빡셌고 이펙둥이들 만나느라 체력도 개같이 멸망했지만 ,, 그 와중에 중심축 같은 든든한 딱복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만 힘들어도 도망가고 싶은 사람 그거 나 ㅋ 최애와 최측근(=딱복이)이 비슷한 바이브라서 ,, 너무 신기하다 ,, 난 이런 사람 옆에 있어야 하나 봐 ㅋ_ㅋ
일주년 편지도 쓰다가 울 거 같아 ㅋㅋㅋㅋ 딱복 니 입덕 1주년에 쥐리는 1주년 파티 하자 (합정 갈래?) ㅋㅋㅋㅋㅋㅋ 낄낄
오월도 오지게 사랑했으니
유월은 유하게 (?) 유도리 있게 (???) 사랑하자!
안녕 (하트)
- 딱복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엉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