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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23. 2017

마음을 비워야 멀리 보인다

사랑하는 것을 겁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보듬어야 길이 보인다

마음을 비워야 길이 보인다.

     

■ 건강, 아름다움, 기쁨, 사랑의 거름이 행복의 꽃을 깨운다. 살아가는 동안 힘의 버팀목으로 경험하자.

     

“ 자연은 결코 비열한 표정을 짓지 않는다. 그 어떤 현자라도 자연의 비밀을 억지로 막아내 그 완전한 모습 전체를 파악하여 호기심을 채울 수 없다”

   -에머슨, 미국철학자, 시인

     

우리는 하루에 5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선택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텐데 ? 예를 들어, 어떤 선택을 한 다음에는 우리가 선택한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있었는지를 모를 때보다 알 때 후회가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좋은 조언을 거절했을 때보다는 나쁜 충고를 받아들일 때 더 후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우리의 좋지 않은 선택이 일상적인 것일 때보다 이례적일 때 더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큰 점수 차이로 떨어질 때보다는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경우에는 더 후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다. 사회라는 다양한 사란들의 집합체로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아야 한다.   ‘카르네아데스의 배’ 라는 유명한 이야기로 당신의 윤리성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당신이 배에서 조단당해 간신히 조그만 판자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조난당한 또 한 사람이 헤엄쳐 올 경우 당신의 판자를 잡으려고 할 때 상대방을 밀어버리고 혼자서 구조 받는 것이 죄가 되냐 안 되냐이다. 대등한 관계에서 상대를 돕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죽고 상대방을 도우는 일은 불가능하다. 타인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비로소 나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합리적 선택일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무언가를 했던 것보다 하지 않았던 것을 훨씬 더 많이 후회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 주식을 사지 않았던 것, 유망한 사업 기회를 놓친 것, 가족이나 친구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것 등을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행동한 것보다 행동하지 않은 것을 더 후회하는 것일까?  


우리의 심리적 면역체계는 행동하지 않은 것보다 행동한 것에 대해 훨씬 더 쉽고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또 실행하지 않아 실패한 것에 대한 기억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 때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죽음의 문턱에서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심리의 면역체계를 손볼 필요가 있다. 이미 부유함에도 행복하지 못한 것, 자유로움에도 원 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면역체계의 이상신호로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진:이주하 작가


생각과 몸의 소식에서 답을 찾는다.

     

도시에서 귀농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도시가 돈 더 많이 벌고 행복할 것으로 도시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악화되어 시골로 되돌아가는  사례가 많다. 우리조상들이 강조했던 몸과 토양이 하나라는 신토불이 사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좋은 먹을거리를 향한 몸부림이 있어왔다. 유기농과 체질에 맞는 음시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 시 해야 하는 것은  식습관이다.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에 대한 논란이 있다.

소식이 오히려 좋아 1일 2식을 생활화하는 사람들도 있다. 생리적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위가 수축되어서 5시간쯤 지난 후에야 소화 작용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침에 배가 고픈 것은 밤새 소화과정에서 발생한 가스가 차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현상이므로 생수를 마시면 공복감이 없어집니다.




음식물을 먹은 후 소화 흡수되어 에너지로 되는 데는 약 6시간이 필요하고, 또 전날 저녁에 먹은 영양과 에너지는 잠자는 동안에는 소비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아침에 또 밥을 먹는 것보다는 그 에너지가 다 소비된 후 밥을 먹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현대병의 기본 원인인 노폐물 배설에 중점을 두고 '아침식사 폐지, 2식 주의' 의 결론을 내렸는데요. 육체적인 노동이나 많은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주로 두뇌를 많이 쓰는 학자나 종교인들은 1일 1식이 건강상으로나 두뇌활동을 위해서 가장 좋다고 하네요. 실제로 에디슨 같은 천재적 발명가는 보통사람의 1/3 식사, 1일 1식을 생활화 하였기에 많은 연구와 위대한 발명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대세는 아침밥을 먹어 뇌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라는 것이다. 하루.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때 에너지가 발생하고 대사활동을 촉진하는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규칙적으로 분비되어 뇌의 활성도가 좋아진다. 사고, 인지, 기억 집중과 관련된 에너지가 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가 많다. 뇌는 수천 개의 세포로 구성된 포도당만으로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데 포도당을 가정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방법이 아침밥을 먹는 것이다. 또한 체온을 올려야 한다.


수변 중에는 체온이 덜어져 뇌 활동이 둔해진다. 이 때 식사는 뇌 활동의 준비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뇌에 특별히 좋은 음식이 따로 있기보다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기본 영양소에 각종 비타민 칼슘 철분이 골고루 풍부하게 있는 빵보다는 밥이 더 낫다고 한다. 혈당을 급격히 오르게 하는 식품보다는 현미와 같은 서서히 올리는 식품이 좋다는 것이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식습관 모두에 닥 맞는 것은 없다. 각자의 체질과 환경에 맞춰 뇌를 어떻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특별한 것이 없다, 좋은 것을 먹고 잠 잘 자고 자연과 더불어 기분 좋게 살다보면 건강이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80%가 넘는 국민의 지지에도 불과하고 단임  임기 5년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만델라 전 대통령의 모습은 자리에 연연하며 온갖 괴변과 자기합리화로 당적을 손바닥 뒤집기 식 하는 식의 우리 정치의 모습과는 격차가 다르다. 만델라는 이런 퇴임사를 남겼다.

 “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 나를 키워준 계곡과 언덕 시냇가를 거닐고 싶다,” 도연명의 귀거래사와 같은 행복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는 멋진 퇴장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반면교사는 자연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정한 규칙과 편법이 없이 강바닥의 움푹 파인 곳을 두루 채우지 않고는 흐르지 않는 저 강물과 겨울 내  죽어 보였던 나뭇가지에 초록빛으로 바뀌는 계절의 위대함에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나는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사랑하는 것을 겁내지 않으리라.

     

☞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

학문이 높고 뜻이 고고했던 도연명은 부패한 공직사회에 설 땅이 거의 없었다. 간신히 얻은 것이 팽택(彭澤)의 현령 자리였으나 그마저 석 달이 가지 못했다.

어느 날 부패한 상관이 팽택을 순시하니 의관을 정제하고 영접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도연명의 고민은 깊어갔다. 쌀 5가마의 녹봉을 받고자 부패 타락한 상관에게 허리를 굽힐 것인가, 현령 감투를 버릴 것인가. 도연명은 결연히 오두미(五斗米)를 위해 허리를 굽힐 수 없다며 <귀거래사>를 쓰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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