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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

아픔도 축복이거늘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

by 김진혁

아프지 마

김 진 혁


아픔은 축복

고단한 인생을 뒤돌아보게 한다.


아픔은 순수함

가족들의 간절한 정성이 밀려온다.


아픔은 그리움

보고 싶은 마음이 벼락같이 찾아온다.


아픔은 감사

고단함을 건강에 살며시 안겨준다.


아프니까

진정으로 기도하게 되니

얼마나 고귀한 선물인가


아파서 미안해

잠시 쉬어가는 은혜

당신의 소중함을 이해하니까



며칠 전에 아파서 꿈쩍 못할 때 ‘띵 동’ 메시지가 왔다

“아빠! 아프지만”

아무 말 없는 풍경이 다가왔다

힘든 직장 일에 지장이나 주지 않았는지 움찍거리면서

외쳤다 ‘그래! 힘내자. 이겨낼 수 있다!‘

아픈 것은 힘들지만 또 다른 내면의 축복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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