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땐 현명하게, 살 때는 미친듯이 살라
죽을 땐 현명한 사람이 되어 죽고 살 때는 미친 듯이 살라
재물과 영광의 끝은 문학 아니면 전쟁에 있다 _세르반테스
<돈키호테>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재미있는 책이다.
<돈키호테>속에는 이상과 현실, 철학과 심오한 진리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온갖 고초 끝에 제정신이 들어 집에 돌아온 돈키호테는 묘비명에 이렇게 썼다.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 살 것 같은 걱정을 쌓고 사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린다.
돈키호테는 세계 최초의 근대적 소설로 최고의 소설로 뽑힌다.
대문호 100명이 투표한 결과 세르반테스가 일등으로 뽑힌 것으로만 봐도 그렇다.
체코 소설가 밀란 쿤데라는 “세르반테스와 데카르트는 근대의 공동부모다”라고 했다.
프로이트는 <돈키호테>를 읽기 위해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체 케바라는 자신을 이 시대의 돈키호테라고 생각했다.
<돈키호테>는 세상의 모든 환상을 대표한다.
로맨스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정신이 나가버린 50세 나이로 모험을 찾아 세상을 주유하는
방랑기사가 되기로 작정한다.
집에 보이는 금속을 뜯어 갑옷을 만들고 이상적인 여인으로 둘시네아를 마음에 품는다.
기사의 종자로 농부출신 산초 판사를 임명한다.
40개의 풍차를 사악한 거인으로 보고 전투를 벌인다.
“과감할 때는 과감하고 신중할 때는 신중하게 살아야 한다” 고 말한다.
행동주의자인 것이다.
세르반테스는 60이 다 된 나이에 인생의 마지막 소설로 쓴 것이고
명성이 알려지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