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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May 23. 2018

5월23일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명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조선은 일본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다.


구원군 총사령관 이여송의 군사 자문역 원료범의 이야기다.    

                                            이여송 명 장수

그는 어렸을 때 가난했고 홀어머니를 봉향하면서 근근이 산에 땔감을 하면서 살았다. 어느 날 선인으로부터 “너는 무엇을 하며 살고 또 장차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러자 소년은 자기의 처지를 설명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의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 이유는 돈이 없어 과거시험 공부할 수도 없고 대과에 도전하기보다는 홀어머니 몽양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선인은 “아깝구나, 너의 관상을 보니 대과에 장권급제 할 관상인데”라고 아쉬워했다.


그 말을 들은 원료범은 선인을 잘 대접한 후 선인의 말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그해에 있는 

대과에서 장원급제한다. 

그 후 자기 고을 원님으로 부임하여 가는 도중 날이 저물어 사찰에 머물게 되었다. 원로범의 예의범절과 수신제가 모습에 반한 사찰에 있던 운곡대사는 지나온 과거를 들었다. 


원구범은 말하기를 “사람은 타고난 운명이 있어 조급히 간다고 더 얻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자신은 자식이 없고 나이 40에 죽는다고 선인이 점쳤다.”고 했다.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무섭게 운곡선사는 호통을 치며 꾸짖었다. 

“요망한 점쟁이 말에 속아 인생을 그르치고 있다. 그대는 속지 말라”라면서 설법을 가르쳤다.


“ 인간은 태어날 때 숙명을 짊어지고 나온 사람이란 없소! 다만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변합니다. 자기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지요. 



즉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영어: everything depends on the mind )이다. 이 사상은〈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이 말로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그 말을 들은 원료범은 자신이 미혹된 마음에 붙잡혀있음을 깨닫고 더욱 정진하여 자식도 낳을 뿐만 아니라 관직에도 거듭 승진했고, 40이 넘어도 죽지 않았다.


후에 원구범은 아들에게 ‘올바른 네 가지 교훈’이란 책을 남겼다. 그 요지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노력과 신념으로 창조하고 개척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아동교육의 필독서로 인정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아들 원천계에 남긴 교훈(子凡四訓)    


첫째, 운명을 개선하는 법으로 운명은 존재하지만 바꿀 수 있다.

둘째, 과오를 고치는 법은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고 개선한다.

셋째, 선행을 쌓는 방법은 선행하면서 남에게도 선을 권하면 자신의 운명이 바뀐다.

넷째, 겸손한 덕을 설명하면서 오만은 역경을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가져다준다. 


예수께서 맹인이 ‘나를 불쌍히 여기소소’라고 외치자 

그를 불러 고치시고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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