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혁 Jun 05. 2018

평화를 가져오는 음식이야기 1

신토불이, 의식동원, 식약동원

평화를 가져오는 음식이야기 1

     

의식동원     

생명 활동의 토대 중 하나가 바로 음식섭취다. 

히포크라테스는“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100명의 의사를 지니고 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을 동시에 고친 손사막


 중국 의학사에 빛나는 신의(神醫) 손사막(孫思邈 581년~682년)빈부귀천을 따지지 않고 생명을 구했다. 

그는 “병을 다스리는 사람은 먼저 병의 근원을 깨닫고 음식조절로 다스리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모두 음식을 통한 자연치유력을 강조했다.

  

   


‘신토불이(身土不二)’‘의식동원(醫食同源: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식약동원(食藥同源: 음식과 약물은 근본 뿌리가 같다)’은 음식이 곧 약이라는 의미를 품는다. 


특히 식치(食治)는 한의학적 개념으로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겠다는 식이요법이다.


오늘날 건강에 직결되는 음식을 갖고 온갖 기교를 부리고 맛에만 중시하는 풍조가 안타깝다.

음식의 중요성을 머리로만 알고 손과 가슴으로 쉽게 내려오지 않은 현실이다. 


일상의 음식물과 의약품은 모두 인간의 생명을 보양하고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불가결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천연자연의 것이 좋다.

     

     


최근 외출 시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것이 미세먼지 농도다. 미세 먼지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에 미세 먼지만 줄여도 2년 넘게 산다는 보고서도 있다.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지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정보가 넘쳐난다. 비타민C와 미네랄 보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쪽에서는 음식물에 있는 비타민으로 충분하다고도 한다.  음식의 의미는 마시고(飮) 먹는(食) 것이다. 에너지 보충으로 여겨지지만 평범한 한 끼 음식이라도 음식물의 특성과 효과를 알고 먹게 되면 우리 몸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다.  

     

장수국가

     


한국은 이미 장수국가다. 

통계청이 작년 말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6년에 태어난 출생아 중에서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이다. 

1936년 당시 한국인 평균수명이 42.6세(남자 40.6, 여자 44.7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WHO 통계 한국인 평균수명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2살에 이르러  조사 대상국 남녀 중에 최고라고 한다.


장수 마을: 파키스탄 훈자


통계의 평균값에는 함정이 숨어있다.

음식과 환경의 질이 저하되었다고 하지만 수명은 오히려 늘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2.4년으로 늘었지만 국민 제각각의 기대수명은 큰 편차를 보인다. 

각종 사고나 자살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생의 마감의 변수가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득 불균형과 지역별 생활환경의 차이도 크다.


 건강불평등으로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고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골골 80세라면 그것은 재앙이다. 병상에 누워 100세까지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실천이다.


앞으로 세계적인 장수촌을 살펴보고,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소개한다. 


그런 후에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하여 알아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6월 4일 몸과 우주를 통하라, 동의보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