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은 마음의 천국이지만 병든 몸은 감옥보다 더 지독하다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
건강한 몸은 정신의 천국이지만 병든 몸은 감옥보다 더 지독하다
“병에 걸리기 전까지는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 Thomas Fuller (토마스 퓰러)
나이가 드니 몸 이곳저곳이 고장 난다. 만성 알레르기 피부병으로 인해 6개월 전부터 약을 먹고 있다.
약을 끊고 며칠 지나 이만하면 좋게 다는 생각이 들면 어느 순간 감자기 부종이 솟아올라 가렵고 아프다.
언젠가 이가 아파 며칠 잠을 설치고 잇몸 마사지를 했는데 알고 보니 이빨이 썩어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매주 토요일은 치과 가는 날.
한번은 어깨가 말썽을 부려 손을 들 수 없게 되자 세수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감기라도 들면 독감 드는 것처럼 회복이 더디다.
허리가 아파 제대로 일어서기 어려울 때를 거치면 이번에는 무릎이 시큰 거린다.
옛날 어른들의 “아이고 허리야” 하는 탄식소리 듣기가 싫었는데 지금 나 자신이 그 모양이다.
늙고 나서야 건강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젊었을 때야 전혀 건강에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뒤돌아보니
“사는 게 별거 아니다”“건강이 재산보다 낫다.”“병은 모든 사람의 스승이다.“ 는 것을 깨닫게 된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깨달을 때는 늦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때는 이미 병든 것이다.
영어 속담에 "늦어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 위로를 얻는다.
세월을 인정하자. 단단한 무쇠도 자꾸 사용하다보면 가늘고 약해진다.
병이 났다고 나쁜 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병이 들어도 불평하거나 “왜 나만 이런가?”라는 자책감 대신에 자신의 몸과 영혼을 뒤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면 어떤가?
누구나 아는 상식과 같은 몸과 마음의 건강법을 늦었지만 다시 챙겨본다.
첫째, 일찍 일어나고 건강식단과 소식,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다짐한다.
둘째, 스스로가 자존감 있는 존재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
남과 비교하거나 경쟁으로 삼지 않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을 새겨본다 “자신의 몸, 정신, 영혼에 대한 자신감이야말로 새로운 모험, 새로운 성장 방향, 새로운 교훈을 계속 찾아 나서게 하는 원동력이며, 바로 이것이 인생이다.”
셋째, 피할 수 없으면 스트레스를 즐긴다.
넷째, 이유 없이 허무하거나 피로한 것은 과잉의 생각 때문이다.
걷을 때나 잠시 시간을 내어 “생각중지 훈련”을 한다. 생각 과잉은 정보 과잉에서 오기에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서 눈을 땐다.
다섯째, 기존의 괘락의 사슬에서 벗어난다. 쾌락은 중독성과 정도가 심해진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
나약해진 미래가 걱정이 된다.
“우리 세대는 지도의 모든 빈 공간이 채워지고, 야생지대에 포장도로가 깔리고, 마음껏 싸울 명예로운 전쟁이나 정착할 변경이 없는 이상한 시대에 태어났다. 내면의 야성을 펼칠 곳이 없다.”(미국 베스트셀러 ‘봉고차 월든’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후회 없이 살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