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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01. 2019

지혜로운 자산관리

한번은 꼭 알아야 하는 얕지만 넓은 경제위기 대응 전략 

지혜로운 자산관리

얕지만 넓은 경제위기 대응 전략

 

요약

     

1. 미중 무역전쟁, 기업 투자환경 악화, 경제성장 둔화,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감, 화폐개혁(리디노미네이션) 소문 등으로 한국경제 위기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미 IMF 위기를 겪은 바 있는 우리로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이 수년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중장기적인 자산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품격과 지혜로운 삶을 위해 다소 어설프지만 꼭 알았으면 하는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

 

2. 경제 위기의 자산관리란 리스크 회피와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자산의 규모나 생활환경, 지식수준이 각각 달라 천편일률적인 자산관리란 있을 수 없다. 

영혼을 훼손시키지 않고 건강과 효율적인 이성적 자산관리 모형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겼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창의적이고 역발상의 전략을 통해 성공에 이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큰 성공은 언제나 처절한 위기 속에서 꽃을 피운다.

위험에 대비하고 올바른 분산투자를 통해 가정과 사회가 지켜지길 바란다. 

행복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반사적으로 다가온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 미래의 여행을 떠나야 하는 한 번뿐인 인생, 어쩌다 겪게 되는 경제위기를 복기하고 찬란한 내일을 대비하자.

 


    

쿼바디스 한국경제

     

한국경제는 서서히 나빠지다가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과 환율 급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침체와 무역수지 악화는 405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순식간에 잠식시킬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달러, 채권, 금 등의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리디노미네이션이 단행되어 화폐가치가 폭락하면 

원화 금융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경제는 심리다. 잘 될 것이라는 소문나면 잘 되고 잘 안될 것 같다고 소문이 나면 부진해지는 것이 경제다.

 최근 한국의 기업경기와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성장보다 분배에 우선을 둔 좌파정책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경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주체는 사라지고 정치 논리만이 상존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낮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은 약세국면이다.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산다는 것은 국내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부 부유층은 금괴를 사 모아 금 거래량이 늘어나고 골드바 시세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고금리 우량채권 매입러시와 심지어는 이민을 고려하는 계층이 많아졌다고 한다.

     

경제위기의 현실

     

오늘날 경제위기 여부인지를 몇 가지로 대별해 본다.


첫째,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위안화 평가절하 조작에 따른 갈등으로

 성장률 감소와 주식시장이 하락국면이다.

미국의 중국제품에 대한 6월1일부터 미국산 수입품목에 25% 관세 부과, 통신장비 업체와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제재를 감행했다. 

이에 중국은 곧바로 미국산 콩 수입을 중단한다. 

향후 중국의 예상되는 대미 반격카드는 미국산 불매운동, 미국 국채 매각 그리고 희토류 수출제한 등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양상을 넘어 패권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둘째는 경제에 대한 불안과 정부정책의 불신이다. 

급속한 고령화, 양질의 일자리 부족, 양극화 심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어려움, 

금융 산업 낙후, 가계부채와 재정부채의 증가 등이 서로 얽혀 어려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해관계인들의 해법이 너무 다르다.

2018년 세계지식포럼에서 세계최고 인구학자 해리 덴트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인구절벽 쇼크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경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한다.

     


셋째, 산업경쟁력 약화가 눈에 띤다.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다.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서 발표하는 CIP(Competitive Industrial Performance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은

 2015년 중국에 역전 당했다.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철강과 조선업은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자동차 산업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만이 외발로 버티고 있지만 언제 중국의 기술 개발로 추격을 당할지 모른다. 

국내에서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한다.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탈(脫)한국’ 현상이 심해진다.

     

지혜로운 자산관리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위대해질 수 있다. 자신을 믿고 용기, 투지, 헌신, 경쟁력 있는 추진력을 가진다면, 그리고 가치 있는 것들을 위한 대가로 작은 것들을 희생할 용의가 있다면 가능하다.” – 빈스 롬바디

     

기업인의 사기를 북돋는 정책이 많아져야 투자가 살아난다. 

규제 샌드박스 문턱을 확 낮추고 생존의 위기에 처한 기업 현장의 호소를 정부가 귀 담아야 한다.

한국경제는 중국 수출과  IT·화학·자동차 등의 산업 영향을 크게 받아 거시경제 안정성이 낮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이 공개됐다.


지난 외환 위기로 많은 회사들의 부도 및 경영 위기를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와 경기 악화로 인해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필자 역시 일자리를 잃는 어려움도 있었다.

인생은 길지 않다. 태어난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지만 잘 죽는 것은 각자의 책임이다. 

몰라서 처음 당한 어려움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반복된 잘못을 하게 되면 곤란하다. 

과거를 기억하고 멋진 인생의 길로 나가는 대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단순한 소비생활(Simple),  전문화 [專門化, specialization] 직업, 안정적 자산관리( Safe Portpolio) 소위 3S를 제시한다.

  

   


첫째, 경기 위축시에는 소비를 최대한 줄인다.


자녀 교육비, 학원비는 감당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해야 한다. 

자녀를 노후의 보험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외식 해외여행을 줄이고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억제한다. 

빚을 최대한 줄인다. 

사소한 것 같지만 출퇴근 시 사치성 자가용을 줄이고 그 대신에 운동으로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 

허례허식 생활과 사치품 구매를 자제한다.

     


둘째, 일의 스페셜리스트가 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전문가가 될 뿐만 아니라 다니고 있는 직장에 최선을 다한다.

인공지능과 겨뤄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부심과 경쟁력을 키운다. 성공의 크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신이 극복해야 했던 장애물의 크기로 가름된다. 

만일 직장 이동시 먼저 옮길 곳을 확정한 후에 직장을 옮긴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직장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요즘처럼 신규 사업에 성공을 하기는 바늘구멍과 같다. 

대출로 시작한 사업일수록 대출 이자율이 높아지면 파산의 열차로 옮겨 타는 격이다.

     



셋째, 여유자금은 분산투자한다.


경기침체가 되면 모든 자산가치가 하락된다. 

오늘날 정치 경제 불안으로 베네수엘라 자산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경제가 나빠지면 돈을 벌려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자연히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진다.

세상에 자산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수익률이 높은 곳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부동산은 대세가 하락이다. 수요가 분명한 곳에만 투자한다. 

그렇다고 집을 급하게 매각하고 전제로 옮기겠다는 것도 삼가라.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부동산펀드는 고려 대상이다. 갭투자나 수익형부동산의 투자에 조심하라.

채권은 국채나 선진국 채권, 우량주 위주로 투자한다.

주식은 직접 투자나 전통적 투자처로 평가받던 주식형펀드에서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이탈되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면 주식을 삼가라.

그 대신 그림, 골동품, 달러 예금 등의 현금화 할 수 있는 대상을 고려해보고

건실한 금융기관과 거래 한다.  

     


야구 명언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인생을 스포츠경기에 비유한다.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은퇴 후에도 저금리·저성장 시대에는 평생 경제공부와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노후난민 신세가 될 수 있다. 

위대한 것을 이루려면 생각만 해서는 안 되고 행동할 뿐 아니라 꿈도 꾸고, 스스로 믿어야 한다. 

세상에서 중요한 일 일수록 대부분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에도 계속 노력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증권투자이론의 아버지, 가치투자의 태두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

 

- 강세장에서 최대의 도박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은 사람들은 거의 항상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약세장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다.

- 영리한 투자자의 고전적 정의는 모두가 팔고 있는 약세장에서 매수해서, 모두가 사고 있는 강세장에서 매도하는 사람이다.

- 현명한 투자자는 비관주의자에게서 주식을 사서 낙관주의자에게 판다.

- 현명한 투자자일지라도 대중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 투자는 IQ와 통찰력 혹은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태도의 문제다.

-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투기다.

 

    


주식 투자의 대가 템플턴 명언

 

-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말이다.

- 대중과 뭔가 다르게 하지 않고 뛰어난 성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니,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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