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픈 건 아프다
놀이터에서 노는 일이 주된 일상이던 때도 눈물 콧물 짤 일은 있었지만.
십 대가 지나면서 소리없이 눈물 흘리며 참아야 하는 일들이 하나 둘 늘어가더니.
이십 대때는 기분전환하겠다 찾은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부여잡고 친구와 대성통곡하는 일이 잦아지고.
삼십 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은 조용히 혼자 소주잔 기울일 일이 많아진다.
나를 단련시킨다고 무던히 애를 쓰건만
자꾸 더 센놈이 주먹을 날려와
아무리 맷집을 키워도 아프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