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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Dec 04. 2019

100개의 글을 쓰고 얻은 성과

브런치에 매일 글 쓴 지 100일이 다 되어간다.


브런치에 벌써 100개의 글이 쌓였다.

이 글은 102번째 글이다. 사실 브런치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별생각 없이 시작했다. 그냥 주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길래 "나도 한 번 해볼까?"하고 작가 신청을 해본 것이다. 그렇게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 글쓰기에 재미가 들려서 매일 글을 쓰고 있다. 2019년 9월 23일부터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오늘로써 73일째가 되었다. 


글을 꾸준히 쓰다 보니 어느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다양한 주제의 글이 100개나 쌓였다. 매거진은 총 6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글이 많이 쌓이다 보니 브런치 북도 4개나 만들 수 있었다. 기존에 썼던 글과 새로 쓴 글들을 합쳐서 브런치 북으로 만들어냈다. 브런치 북은 책의 초판으로 불린다. 얼마 전에는 <제7회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내가 만든 브런치 북 4개를 응모했다. 발표는 12월 30일에 나올 예정이다. 매일 글을 꾸준히 쓴 덕분에 브런치 북을 4개나 낼 수 있었다. <나는 미친 사람입니다.>를 제외한 브런치 북들은 모두 기존에 써둔 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냈다. 


글을 꾸준히 쓰다 보니 구독자도 많이 늘었다.

현재 구독자는 107명이다. 글의 개수는 101개이니. 글 1개당 구독자가 1명씩 늘었다고 보면 되겠다. 글을 1,000개 정도 쓰는 날에는 구독자 수도 1,000명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더 꾸준히 써보려고 한다. 좋아요와 댓글은 글 쓰는 사람에게 언제나 힘이 되는 것이니. 


어떤 상황에서든 매일 1개의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매일 쓰다 보니 글을 쓴 지 73일째가 되었고, 이러한 기록이 아까워서라도 더 매일 쓰려고 하고 있다. 제주도에 여행을 가서도, 다양한 활동이 있는 바쁜 날의 일정에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왔다. 정말 그 당일에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으면 그 전날에 미리 글을 써두고 저장을 해뒀다. 이동시간에 휴대폰으로 짧게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떻게든 글을 써 내려가려고 하다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매일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도 생기고. 글쓰기를 통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다. 


하루의 일상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매일 글을 쓰고, 영어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하는 등의 자신 만의 루틴을 통해서 하루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일상을 더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는 활력을 얻을 수 있다. 


100일이 다 되어간다.

매일 글쓰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환경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싶다. 한 달 정도만 더 있으면 매일 글을 쓴지도 100일이 된다. 100일이 되는 날에는 스스로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나 해야겠다. 그리고 언젠가 1,000일이 되는 날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아까워서라도 여행을 가서도 계속해서 글을 쓸 것 같지만.


100개의 글이 쌓이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고, 공감과 위로를 나눈 모든 작가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매일 글쓰기는 계속될 것이다.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것을 나누고 싶다.

200번째의 글을 쓰는 날에 이 글을 소환할 예정이다. 

미리 200번째의 글에 축하의 말을 전해 본다. 예상 날짜는 2020년 3월 10일. 그때까지 매일 글을 쓸 수 있을까? 되도록 이 좋은 습관 계속해서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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