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오늘의 시

by 김조흐

너에게로 시동을 건다.

설렘 가득한 안전띠의 표변
고요함과 적막감 사이의
낯선 불편함

정차와 하차의 반복
막힘없는
전용 차선의 질주

버스는 줄곧
그곳으로 향했다.

오늘도 노상
네게로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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