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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Aug 19. 2020

성장하려면 질문하라!

우연히 펼친 책에서 인생에 대한 통찰을 한 가지 얻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인디밴드의 가수에 불과하던 젊은이였던 '왈라치'가 랩 아이콘, 억만장자, 첨단기술 회사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질문'덕분이었다.

왈라치는 스승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억지를 부려서 멘토로 만들었죠. 그런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중요한 건 호기심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의 90%를 질문하면서 보내는 거죠". 누군가가 와서 우산을 펼쳐주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과정을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 알고 싶은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사정을 봐주지 말고! _<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왈라치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성공한 사람들을 멘토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과의 시간 중 90%를 질문을 하면서 보냈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나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가?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가? 에 대한 답을 고민해보니 후자에 가까웠다. 질문을 많이 하지 못했던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질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왈라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것이다.

왈라치는 자신이 보기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기꺼이 나누어주려고 하고 또 그러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 묻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_<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자신에게 질문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유독 질문하기를 어려워한다. 그 대상이 성공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러한 어려움과 진입장벽 덕분인지, 질문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 성공한 사람 입장에서는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흥미로워 보일 수밖에 없다.


민트티를 주문한 루빈스타인은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고 찾아다녔던 사연을 내게 털어놓았다. 억만금을 긁어모은 이 60대 사나이는 놀랍게도 D.A. 왈라치와 아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아주 똑똑하고 내가 모르는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루빈스타인은 그렇게 말하면서 덧붙였다. "대부분 시간은 질문하는데 쓰죠." 왈라치처럼 루빈스타인도 대화를 주로 질문으로 매우는 유형이었다. 그는 언제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했다. "질문하는 것이 내게는 쉬운 일이에요. 그리고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기를 좋아합니다." 그가 갑자기 정색하고 내게 물었다. "혹시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당신은 빅데이터 전문가잖아요." _<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보니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양한 모임에 참여했지만 정작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많이 못했던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말 주변이 없다는 이유로, 긴장된다는 이유로,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유로, 저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까?라는 수많은 이유로 우리는 질문하기 어려워한다. 


앞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해야겠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배울 점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사소한 틈새 지식 하나 정도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익숙하지 않지만, 

질문이 익숙해질 때까지 매일 의도적으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져야겠다.


나는 오늘부터 질문하는 사람이다!

미션: 하루에 1가지 이상은 꼭 질문하기.


여러분은 하루에 질문을 
몇 번 정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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