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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Nov 01. 2020

매일 100번 쓰기의 진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언젠가 이 말을 듣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바라고 바라기만 하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매일 진행하는 루틴 중 하나인 '소원 쓰기'를 예로 들어 보겠다. 소원 쓰기는 매일 3가지의 소원을 공책에 3번씩 쓰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소원은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중장기적인 목표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바꿔가면서 정하고 있다. 소원 쓰기를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구체적으로 실행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뭔가를 '바라는' 것은 그것을 기원하는 마음에 불과하다. 하지만 뭔가를 '결심하는' 것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첫걸음이다.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p134>

동기부여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하나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매일 100번씩 쓰라는 것. 하지만 이렇게 100번을 쓴다고 해도 그저 바라기만 한다면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목표를 무조건 이뤄내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결심하는 것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첫걸음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행동을 쉽게 옮기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추가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 내 사례와 같이 단순히 소원을 매일 쓰는 것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심과 동시에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웠을 때 비로소 행동으로 옮길 수 있고, 점점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은 소원 쓰기를 하면서 추가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계획은 몇 주에 한 번 바뀌기도 하고, 며칠에 한 번씩 바뀌기도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시도해보고 영 아닌 것 같으면 빠른 포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세상에는 조금만 해도 잘 되는 일도 있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일도 있다. 안 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한다면 많은 에너지의 낭비를 초래한다. '이건 안 되는 일이구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 상태이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서 어느 정도 시도해보고 안될각이 보이면 빠르게 후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무리 오래 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그저 바라고만 있었던 건 아닌지 중간 점검을 해보고 만약 그렇다면 '결심하기'와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 보는 건 어떨까?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을 극도로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도서: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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