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조흐 Mar 29. 2021

목표로 향하는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1가지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되어 성공하겠다는 목표, 사업에 성공해서 100억을 벌겠다는 목표, 이번 시험에 합격하겠다는 목표 등. 계획을 세우는 목적은 기본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다. 계획은 목적지까지 단계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가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다음 단계를 밟으면 어디로 가게 되는지 알려준다.


좋은 계획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어떻게 목적지에 도달하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우리가 돌봐야 할 '현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으므로,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삶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미래의 목표에만 집중하다 보면 '현재'를 잃기 마련이다.


사업에 성공해서 100억을 벌겠다는 목표를 예로 들어보자. 초기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으로 이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타트업인 경우 최소 2~3년의 시간을 투자해야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성공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내 주변 사람, 건강, 행복에 소홀해질 수 있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이를테면 친구와의 술자리, 하루 3시간 TV 보는 습관 등이 있다. 하지만 포기하는 것이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이를 잘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제대로 매겨볼 필요가 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가족'인데 '성공'을 위해 모든 시간을 일에 투자한다면 성공한 뒤에는 행복해질까? 꼭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 '일'에만 집중하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면 그 미래에는 자신과 함께하는 가족이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는 하지만, 정작 가족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함께하는 시간'이었던 건 아닐까.


성공을 위해서 온 시간을 일에만 바치다 보면 '건강'에도 소홀해질 수 있다. 10년 동안 일에만 몰두하여 결국 회사를 성공시켜서 목표로 했던 100억 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보자. 하지만 통장에 100억이 들어온 뒤 큰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2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간다면 '100억'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책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의 저자 할 엘로드는 현재의 삶을 부정하며 자신의 건강과 인간관계, 행복을 망가뜨리는 백만장자들을 그동안 수도 없이 목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종종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살면서 항상 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미뤄둔 일이 있나요?"

이때 돌아오는 대답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어요."
"조상들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싶어요."
"요리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그러면 그는 다시 이렇게 되묻는다.

그래서 언제쯤 그렇게 하실 건가요?

그러면 이런 답변이 돌아온다.

"형편이 되면요."
"시간이 나면요."
"은퇴하면요."
"애들을 독립시키고 나면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보면 특히 인상적인 점이 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희망적이고 신나는데 반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결국 비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목표는 미래를 향한다. 하지만 먼 미래의 어느 시점까지, 즉 시간이 생기고 돈이 많아지고 건강이 따라주기까지 '모든 것'을 연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시간은 결코 오지 않을 가능성도 항상 열려 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삶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도서: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이미지 출처: Unsplash

매거진의 이전글 SNS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9가지 질문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