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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Nov 19. 2019

빨리빨리 보다 미리미리

대부분의 조급함은 시간의 촉박함에서부터 비롯된다.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다

대부분의 조급함은 시간의 촉박함에서부터 비롯된다. 약속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지나가는 택시가 모두 만차일 때. 오늘 안에 써야 하는 글이 있는데 자정이 1시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참석하고 싶은 공연이 있는데 선착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영화를 예매해뒀는데 빈둥빈둥 대다가 영화 시작 10분 전에 헐레벌떡 영화관으로 이동할 때.


이 모든 것은 시간과 관련이 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만약 약속 시간보다 더 여유롭게 출발했다면 마음 또한 여유로웠을 것이다. 글을 미리 써뒀다면 조급한 마음보다는 안정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공연이 있다면 미리 공연 오픈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해두면 그만이다. 영화 시작 10분 전이 아니라 30분 전에 도착하여 간단한 먹거리를 사두고 여유롭게 영화 시작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다. 


빨리빨리 보다 미리미리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려면 <빨리빨리> 보다 <미리미리>가 중요하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무엇인가 급하게 준비를 하고 그에 따른 불안정한 마음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정해진 약속 시간이 있다면 외출 하기 10분 전에 조급하게 준비하는 것이 아닌 그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고,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는 등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에 맞춰서 나가면 되는 것이다. 또는 미리부터 나가서 약속 장소 근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조급한 마음은 겉으로도 많이 티가 날 것이다. 상대방이 보기에도 금방 티가 난다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가졌을 때는 대부분 불안하고 정신이 없는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 조급한 마음보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그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스스로가 언제, 어디서, 어떨 때 조급한지를 알고

되도록 조급함보다 안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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