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싫어하는 것을 말할 때의 너의 아름답고 상큼한 표정을 보고 싶다
나의 사랑을 노래하고 싶지만
넌 지금 너무 먼 곳에 있구나.
나의 진정한 벗
언젠 간 너도 알게 되겠지만
모든 걸 다 바쳐서라도 네 곁에서 널 보살펴 주고
기대어 쉴 수 있는
가끔 찾아오는 널 편히 쉬게 해주는
너의 벗이 되어 주고 싶었다.
사랑한다.
오늘도 짧은 머리의 너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이슬처럼 촉촉한 너의 목소리를 되뇌이며
잠을 청하고 싶다.
영원한 사랑은 우정뿐이라고
아직까지 덜 완성된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싶다.
네가 보고플 땐
난 어떻게 하지.
정말 미치도록 네가 그리울 땐
난 어떻게 하지.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
촉촉한 공기가 내 눈을 내 코를
산뜻하게 해주는 찻집에 앉아
가만히 널 보고 싶을 때
그땐
난 어떻게 하지
너 때문에 잠이 오질 않는 밤엔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운다.
보고 싶고, 그립고, 애틋하다.
너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 싶고
너의 낯익은 몸짓을 보고 싶고
너의 환한 미소와
웃는 소리를 듣고 싶다.
네가 싫어하는 것을 말할 때 들어나는
너의 아름답고 상큼한 표정을 보고 싶다.
너의 무한한 상상을 듣고 싶고
너의 체계적인 말을 듣고 싶다.
너와 영화를 얘기하며 술을 마시고 싶고
술 취한 너와 다시 입 맞추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