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순위
하기 싫은데, 반드시 해야하는 것!! 어제의 다짐대로 향후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우선 순위를 점검했습니다. 해야할 것들과 예상되는 변수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하는 변수들까지 험난하겠지만, 일단 먼저해야할 것들을 정리하다보니 또 변수들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예상한 것도 아니고,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한대 얻어맞은 거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대청소가 시작됩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바닥을 닦고, 쓰레기를 비우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한숨 좀 돌릴려니, 여친몬(와이프)의 샤우팅이 커집니다. 아이들이 셋이다보니 집이 어지럽거든요. 여친몬은 성격상 널 부러져 있는 것들을 못 봅니다.
이제 책상, 서랍, 책장 정리에 들어갑니다. 평소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샤우팅하기 시작하면 눈에 그렇게 잘 보이나 봅니다. (당직사관이 찾아와서 검열하는 기분이 듭니다.ㅋㅋㅋ)
신발(?)장까지 정리하니 기운이 없네요. 오늘은 이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맥주나 한사발 들이키고 자고 싶어요.
저녁 먹고 쓰러져야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하루가 이렇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