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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백(Kickbacks) 현상

엔진톱 사고예방

by 정원가 김정두

엔진톱을 사용하는 모든 근로자는 '킥백(Kickbacks)' 을 반드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거짓말 조금 보태 대부분 대형 사고는 여기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킥백은 엔진톱 가이드바가 갑작스럽게 튀어 오르는 동작을 말하며 부상을 막기 위해선 정확한 엔진톱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킥백은 왜 발생할까?

1. 엔진톱 가이드바의 ‘킥백 존(The kickback zone)’에 물체를 다가갔을 때.

킥백 존은 가이드바의 코 윗부분을 의미한다. 이 구역에 물체가 닿으면 톱날은 목재를 잡은 상태로 회전하는 힘으로 엔진톱이 뒤 방향과 위 방향으로 튀어 오른다.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아니다. 그러므로 절대 한 손으로 엔진톱을 사용하지 않는다. 두 손으로 정확히 엔진톱을 잡고 있어야 킥백 발생 시 체인 브레이크가 작동하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


2. 찔러 베기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엔진톱이 목재 안에 갇혔을 때.

이때 가이드바는 위와 뒤 방향으로 튀어 오르면서 사용자는 엔진톱을 통제할 힘을 잃어 크게 다칠 수 있다.

찔러베기를 사용해 엔진톱이 목재 안에 갇히면 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킥백이 발생하는 요인


잘못된 엔진톱 관리

무뎌진 톱날

장력이 풀린 톱날

톱날 파트의 부정확한 조립

정해진 규정 각도로 연마되지 않은 톱날

과도하게 연마된 깊이제한부(depth)


킥백 존이 넓은 가이드바보다 존이 좁은 조각용 가이드바를 사용하면 킥백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각 바를 장착해 놓은 내 충전 톱


엔진톱 사용 간에 킥백 리스크 줄이기

나무를 베기 전 대피로 확보를 위한 주변 정리를 한다. 관목이나 소교목을 제거하는 동안에도 킥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당겨지는 힘(Pulling)을 사용하는 가이드바 아랫부분을 이용한다. 또한, 절대 엔진톱을 어깨 위로 사용하지 않는다.

당겨지는 힘을 이용하는 가이드바 아랫부분을 주로 사용한다.

나무를 벨 때 킥백 리스크 줄이기

활용도가 높은 엔진톱 기술 ‘찔러 베기’는 킥백 존이 직접 물체에 닿는 기술이다. 즉, 킥백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안고 사용하는 기술이다. 만약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면 숙달된 기술자에게 정확하게 ‘찔러베기’에 대해 배우고 연습하여 사용한다.


가지치기할 때 킥백 리스크 줄이기

넘어진 목재나 그루터기나 숨겨진 나뭇가지에 킥백 존이 닿아 킥백이 발생할 수 있다.


추신.

킥백(Kickbacks)은 방심하는 순간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킥백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유의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엔진톱을 사용할 수 있다.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노동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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