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베기(Back cut)
이전 글을 통해 노치(A notch - 수구)를 만듦으로 나무가 넘어지는 방향을 결정할 수 있고, 환경에 따라 적용되는 노치 모양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펠링컷(A felling cut - 추구)도 나무 크기, 지형, 그리고 기계톱 크기에 따라 적용되는 방법이 다르다.
작은 나무는 아래 사진에서 가리키듯 일정 두께의 파괴층을 남겨두고 펠링컷을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이며 기계톱 범퍼 스파이크(the bumper spike)를 사용하지 않고도 나무를 벨 수 있다.
기계톱 사용이 미숙한 작업자는 킥백 방지를 위해 당겨지는 톱날을 사용한다.
방법 (1)
만든 노치와 수평으로 펠링컷을 실시하며 일정한 두께의 파괴층을 만들 때까지 톱질한다.
이 방법은 나무가 기울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역풍이 불지 않는다면 두꺼운 나무를 자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쐐기'와 같은 보조도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벌목 보조도구인 브레이킹 바(A breaking bar)나 쐐기(A felling wedge)를 작은 나무에 사용하기 어렵다.
기울어진 나무는 펠링컷을 하면 기계톱이 나무에 낄 수 있다. 굵은 나무가 아니라면 두 손으로 힘차게 나무를 밀거나 스파이크가 달린 막대기를 지렛대로 이용해 나무에 낀 기계톱을 수월하게 뺄 수 있다.
유의!
심하게 기울어진 나무는 톱질을 진행하는 동안 나무에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갈라짐을 막기 위해선 수평 펠링컷 보단 찔러베기를 사용한다.
방법 (2)
범퍼 스파이크는 기계톱 엔진부와 가이드바 사이에 피봇(A pivot) 역할을 한다. 범퍼 스파이크로 나무를 고정하면 의도한 너비만큼 파괴층을 만들 수 있다.
왼손으로 앞핸들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후면 핸들을 들어 올려 당겨지는 톱날을 이용해 균일한 두께의 파괴층이 만들어질 때까지 톱질한다.
절반가량 나무를 베었을 때 반드시 쐐기를 나무에 고정한다.
반대로 미는 톱날 방향인 가이드바 상단을 사용해 범퍼 스파이크 윗부분 팁을 고정하는 방식으로도 벨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톱질이 불규칙적으로 될 수 있을뿐더러 엔진에 큰 저항이 생긴다.
나무 뒤에서 파괴층까지 베는 대신, 모서리를 남겨두고 베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나무가 뒤로 넘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벌목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방법 (1)
1. 목표물 직경 일부를 자른다.
나무 뒤에서 자르며 반대편 가장자리 목재를 남겨둔다.
2. 목표물 고정
쐐기나 브레이킹 바를 사용해 나무에 고정한다.
3. 남은 가장자리 부분 자르기
사용된 벌목도구를 피해 잘랐던 나무 높이보다 약간 낮게 톱질한다.
지난 작업 현장에서
자료출처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how-to-make-a-felling-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