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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러베기(Bore cutting)

찔러 톱!

by 정원가 김정두

'산림기능사' 실기 종목 중 '찔러베기'가 있다. 국가시험 종목에 채택될 만큼 실전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술이다.


가이드바 길이보다 큰 나무를 베거나 기울어진 나무, 갈라짐이 쉬운 나무 등을 까다로운 조건을 극복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찔러베기는 가이드바 팁을 먼저 사용하므로 킥백 현상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킥백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충분한 연습을 한다.

찔러베기를 알려주고 있다.


아래 설명하는 방법대로 정확하게 찔러베기를 숙지한다. 가이드바 팁을 사용하므로 킥백이 항상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한다.


찔러베기 하는 법

기계톱 악셀을 최대한 당겨 가이드바 팁의 하단부(당겨지는 톱날)를 이용해 파괴층 너비만큼 남겨두고 나무를 자른다.


가이드바 팁이 나무줄기를 관통할 때까지 찔러 만들어놓은 노치와 수평이 될 때까지 자른다.

아래의 모든 방식은 ‘찔러베기’를 기반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다.


세이프 코너 방식(Safe corner method)

이름처럼, 나무 줄기 한 모서리를 남기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이점은 파괴층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목표물이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적당히 기울어진 정도를 가진 나무에 적용한다.


방법 1 (추천*)

세이프 코너 방식 - 중간 크기 나무

가이드바 길이보다 작은 둘레의 나무에 적합하다.


1. 찔러베기로 파괴층을 만든다.

나무 줄기를 관통해 파괴층 너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2. 톱질을 뒤로하면서 가장자리 목재를 남겨둔다.

나무의 2/3를 잘라내며 기계톱을 뒤로 빼면서 5-10cm 모서리를 만든다. 나무 가장자리 부분만 목재가 남아야 한다. 대략 만들어둔 파괴층같은 비율로 가장자리를 만든다.


3. 쐐기사용

기계톱을 빼고 쐐기를 고정한다.


4. 남은 가장자리를 자른다.

남은 가장자리를 자르면 나무는 넘어진다.


방법 2

세이프 코너 방식 - 큰 나무

가이드바 길이보다 긴 직경을 가진 나무에 사용하는 방법


1. 찔러베기를 한다

나무 직경의 60%를 찔러벤다.


2. 뒤로 벤다.

그대로 뒤로 기계톱을 사용하며 전체를 자른다.


3. 반대편 방향에서 찔러베기를 한다.

반대방향에 찔러베기를 하고 적당한 크기를 가진 모서리를 남길 때까지 잘라낸다.


4. 쐐기를 고정한다.

쐐기나 브레이킹 바를 고정한다.


5. 가장자리 자르기

고정된 쐐기나 브레이킹 바를 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은 모서리 목재는 대각선 아래로 자른다.


턴 어라운드 방법(Turn around method)

가이드바 길이보다 긴 직경을 진 나무를 자를 때 사용하는 방법


방법 3

턴 어라운드 방법(Turn around method) - 큰 나무

가능한 깊게 찔러 베고 노치와 수평을 맞춰 일정한 두께를 가진 파괴층을 남긴다. 가이드바 하단을 이용해 톱질하며 작업자는 나무를 돌며 목재를 벤다. 이때 만들어놓은 파괴층을 베지 않도록 조심한다.


목재를 절반가량 베어냈다면 기계톱 사용을 중단하고 벌목 보조도구인 브레이킹 바나 쐐기를 넣어 고정해남은 목재부를 제거한다.


***매 번 강조하지만 일정한 두께의 파괴층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료출처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how-to-make-a-felling-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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