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파른 곳에서 나무줄기 절단

작업은 목표물보다 높은 위치에서

by 정원가 김정두

우리나라 산은 한자 그대로 '山' 모양이다. 완만한 지형이 거의 없다. 있다 하더라도 평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가파른 지형에서 안전화를 신고 무게중심을 잡는 일은 어지간히 쉬운 일이 아니다.


가파른 지형에서 어떻게 작업자는 안전하게 조재(造材) 할 수 있을까?

경사진 곳에서 조재작업

작업환경에 따라 안전하게 나무를 벨 수 있는 방향을 선정한다. 나무줄기가 가파른 곳에 누워있다면 작업자는 항상 목표물보다 높은 곳에 서 있는다. 통나무나 나무줄기가 굴러 작업자를 향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표물이 넘어지면서 파괴층이 찢어지지 않고 그루터기에 남아있거나 나뭇가지가 줄기를 고정하고 있다면 두 조건을 활용해 나무줄기가 고정된 상태로 조재한다.


(1) 나무줄기를 원하는 길이만큼 자를 수 있도록 구간을 표시한다.


(2) 나무줄기를 지탱하지 않는 가지부터 제거한다. 보통 줄기 끝동부리에서부터 수관으로 올라가며 작업하며 나무토막이 끊어질 때 통나무가 움직이는 방향을 유의한다.


(3) 차분하게 나무줄기를 원하는 길이로 자른다.


(4) 마지막은 나무줄기를 지지하고 있던 나뭇가지를 자른다.

사진출처 :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trunks-located-on-a-sharp-slope/



자료출처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trunks-located-on-a-sharp-slope/


keyword
이전 21화기계톱이 원목에 물릴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