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꼬막 Jul 04. 2022

산산조각 난 남편 혼자만의 욕조 로망

아.. 오히려 부부끼리 사용하면 좋긴 하겠군요(?!)

#김꼬막툰_18화

< 산산조각 난 남편 혼자만의 욕조 로망 >






















































"꼬막님, 밤은 거품이 안 나는 거고 바가 거품이 나는 거랍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팔로워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던 bath bomb과 bath bar의 차이.. 그러니까 bomb은 입욕제지만 거품을 곁들인 느낌이고, 퐁실퐁실 떠다니는 구름 같은 거품을 원하면 bar를 넣었어야 한다는 거지.. 난 욕조에 넣는 색깔 있는 덩어리들은 다 똑같은 줄 알았지.. 이름만 그저 다양할 뿐 물 색이 변하고 거품도 보글보글 나는 거라면 다 거기서 거긴 줄 알았지...


친절한 팔로워들 덕분에 남편은 그 뒤로

거품 잘 나는 bath bar를 잔뜩 구매해서

혼자만의 로망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

작가의 이전글 예술회관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는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