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야 통하고 행복하다
살다 보면 뭔가 통하는 사람이 있다.
잠깐 만나도 꽤 오래전에 알고 지낸 사이처럼 말이다. 이런 사람과는 단순히 말만 통하는 것이 아닌 감정이 통하고, 마음이 편안해서 통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
또한, 대화를 하면 주고 받는 리듬이 생겨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비유하자면, 성공적인 탁구경기처럼 한쪽이
공을 던지면 다른 쪽은 리듬에 맞쳐 공을 받고
다시 던져주는 것처럼 말이다.
이게 바로 ‘코드가 맞는 사람’이다.
코드가 맞는다는 건 단순한 취향이 아니다
가치관이 비슷하고 에너지와 감정의 파동이
비슷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상대의 말과 행동이 불안이나 긴장을 일으키지 않고,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좋은 에너지가 유지된다.
이건 단순히 잘 맞는다는 느낌을 넘어,
뇌의 공명(Resonance)과 관련이 있다.
하버드 의대의 뇌신경 연구에 따르면,
대화 중 서로 주고 받고 공감할 때
전두엽(prefrontal cortex) 과
미러 뉴런(mirror neuron) 이 동시에 활성화된다고 한다.
즉, 감정이 통하는 사람과 있을 때는 실제로
두 사람의 뇌파가 유사한 패턴으로 동기화된다.
이게 바로 ‘코드가 맞는다’의 과학적 근거다.
그러면, 코드가 비슷한 사람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첫째, 감정의 안정감이 드는지 체크하라
함께 있을 때 단순히 대화에 소재가 재미있는지 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이나 감정이 편안한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편안하면 코드가 맞는 사람이다.
하지만 마음이 불안하거나 눈치를 보게 된다면 코드가 맞지 않다는 신호이다.
코드가 맞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편안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도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헤어지고 돌아오면 저 사람이 기분 나빴나? 표정이나 말투가 왜 그랬을까? 등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사람은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반대로 헤어지고 돌아와서 그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코드가 맞는 사람이다.
둘째, 대화의 리듬을 살펴라
대화가 일방향이거나 자신의 말에 상대가 공감이 안되고 엇박자가 나면 뇌의 리듬이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서로 말을 주고 받을 때, 말의 속도,
공감의 포인트, 유머의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흐르면 그건 뇌파가 같은 속도로 진동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코드가 맞는 사람은 대화가 주고 받고 리듬이 맞고 말귀를 알아들어서 굳이 말이 길어지지 않아도 통한다. 그러기에,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야
말이 통하고 속도 시원하게 통하고 행복한 것이다.
세째, 가치관의 일관성을 체크하라
코드가 맞는 사람은 단순히 기분이 좋고
말이 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방향과 기준이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일관성을 가진 사람이라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
심리학적으로 이는
자기동일성(Self-Consistency) 이
높은 사람으로 이런 사람과 함께할 때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코드가 맞는 사람과 만나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된다.
서로가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안정감을 주어
성장하기 때문이다.
네번째, 먼저 타인을 찾기전에 나 자신과의
코드를 스스로 맞추는 것이다.
내가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안정될수록
비슷한 파동을 가진 사람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게 된다.
이처럼 코드가 맞아야 말할 맛이 나고
함께 할 맛이 나기에,
코드가 맞는 사람이 가치가 높고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