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이어도
날씨의 변죽이 신체의 리듬을 직격 하는 5월입니다.
거센 비가 내리다가 어느 순간 땡볕이 지배를 합니다.
폭설주의보가 내리기도 했고 폭우와 강풍주의보가
느슨할 틈을 주지 않고 한껏 긴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반소매 옷과 긴팔 옷을 잘 못 선택한 날에는
애꿎게 하늘에 손가락 불평을 하게 되지만
선택은 언제나 내 몫이었다는 것만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변신이 소란스러운 날이 반복돼도
떠올리기만 하면 배시시 웃음이 번지는
그리움이 있어 번거로움이 고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날이어도 날씨의 변신보다 그리움의 깊이에 따라
나의 변화가 알록달록 더 다채롭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