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수입된 외국사상에 물들어서 데모를 했습니다.
삼류바보들을 지지해 나라가 반듯이 서기를 바랬던 한사람입니다.
권위주의 독재정권에 맞서 경제를 살리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문고리, 국정농단에 분노해 촛불을 들었던 시간을 반성합니다.
닭장차에 뒷덜미 잡혀 끌려들어갔던 시절이 창피합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허위 이력이 정당화 되고 공정이 자위적 아집이 되는 꼴을 용인하며 3자적 관점에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그 먼나라를 위해서 보릿싹이 크는 건강한 이상적 시간을 기다릴 뿐입니다.
반성합니다.
내 삶이 부정되는 오늘을 나는 무력하게 방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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