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새글 준비하는 프롤로그

by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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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있는 글들은 평범해서 오히려 특별하다. 극히 사적인 평가지만 쓰인 글들을 다시 읽어보며 나름의 판단에 만족한다. 더불어 글 속에 사용되는 단어들 마저도 사소해서 더 소중한 일상을 지켜가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싶은 글쓰기다. 그리하여 삶의 현재를 사랑하는 나의 글쓰기는 생이 다 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늘이란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자 한다. 그럴수록 다가올 내일도 막중한 무게감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멀리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돌아와서는 그 자리를 묵묵히 지지하는 것이 나의 글쓰기가 지향하는 최고의 지점이다. 내가 일궈낸 소소한 글들이 누구나에게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을 심어주기를 바란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이 누구나가 살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슬픔이 깃든 마음도, 그리움이 피어 있는 시간도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아픔을 이겨내게 하는 힘도, 유쾌한 상상력도 역시 사람과의 관계에서 출발하고 맺음을 한다. 사람의 시간 속에서 울고 웃으며 나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머무르며 사람다움으로 돌아올 곳이 되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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