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봄비

새글 에세이시

by 새글

겨울비, 봄비


변덕이 사랑을 한창 할 때의

그대와 다르지 않다.

어쩌면 그대에게 새겨진

내도 그러리란 반성이 일기도 한다.

눈비가 섞여내리다

햇살이 눈부시기도 하는

오늘을 어찌 예단하겠냐.

봄인가 싶다 겨울이다.

그대는 내게 가늠하지 못할

오늘이었나 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랑할밖에

도리가 없는 그대에게

그러지 말이야 한다는 다짐은

끝내 짓궂은 겨울비 같은 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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