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부부의 제2 인생 도전기
동유럽을 부부와 같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에는 혼자 아프리카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 여행 카페를 검색하다 보니 트럭킹에 같이 갈 사람을 구한단다. 학사장교로 제대를 하고 유럽을 여행 중인데 아프리카로 가서 트럭킹을 하려는데 혼자라서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올려본단다.
구미가 당기는데 나이 많은 나를 받아줄까 걱정이다. 나의 여행 이력과 함께 나도 같이 하고 싶다 글을 남기니 나이와는 상관없단다. 나도 무조건 오케이다. 그렇게 아프리카 트럭킹이 시작되었다. 케냐의 나이로비를 출발하여 탄자니아와 말라위, 모잠비크,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나미비아를 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까지 56일간의 여행이다.
트럭에 여행장비와 각종 주방기구들도 함께 가지고 다니며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20여 명의 사람들이 식사 당번을 정해 밥을 해 먹고 다닌다. 한국 사람은 2명, 말레이 사람도 있고 영국과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같이 여행을 하기에 여러 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고 서로가 이해를 못해 갈등이 있기도 했다.
멤버들은 변함이 없이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사람들이 나가기도 하고 새로 사람들이 들어오기도 한다. 처음부터 이 트럭킹은 79일간 여행을 하는데 우리는 중간에 타서 56일간 하게 되는 것이고 멤버들의 일정에 맞춰 기간과 코스를 마음대로 정하게 되는 것이다.
트럭을 타고 가며 아프리카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