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철부지 부부의 제2 인생 도전기

by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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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간의 아프리카 트럭킹 여행을 끝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 홀로 남겨졌다. 같이 여행했던 한국 친구는 케이프타운에 오는 순간 헤어져 다른 여행지로 떠나고 혼자 닷새간을 케이프타운에 머문다.


20171015_110942.jpg 케이프타운의 보캅 마을. 말레이 사람들의 특색 있는 색깔의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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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도 펭귄이 있다.


케이프타운에 있으면서 희망봉과 인근을 여행하고 또 와인투어에도 참여하는 등 나름 알차게 지내며 다음 여행지를 물색해 본다. 카페를 검색하며 같이 갈 사람을 물색해 보는데 쉽지가 않다. 젊은 사람 누가 나이 먹은 사람과 같이 돌아다니고 싶겠는가?


20171013_134423.jpg 케이프타운의 희망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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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투어에서. 드넓은 포도밭과 와인과 치즈 테스트


트럭킹을 하면서도 되도록이면 젊은 친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을 하였는데 나름 신경이 쓰이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아프리카 여행은 혼자서는 정말 위험하여 투어나 트럭킹을 알아보는데 마땅한 것이 없다. 아프리카의 투어는 무척 비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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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는 하나의 왕국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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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알아보다 바즈 버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즈 버스는 케이프타운에서 로즈가든 루트를 따라 요하네스버그까지 출발지 숙소에서 여행객을 태우고 다음 목적지의 숙소까지 태워다 주는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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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초코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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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너리 인근의 정원과 산책로


케이프타운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편도의 바즈 버스표를 끊는다. 그리고 일단 스텔렌보스로 간다. 거기서 사흘을 머물다 모셀베이로 갔다가 나이스나, 포트엘리자베스, 이스트런던을 지나 더반으로 갔다가 거기서 요하네스버그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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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정말 많은 곳의 와인너리를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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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고 고된 여행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텔렌보스에서는 이틀간 와이너리 투어에 참석해 정말 많고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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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로즈 가든 루트를 따라 만나는 도시와 해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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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이라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또 구걸을 하려는 사람들을 피하려다 보니 혼자서는 잘 돌아다니기도 힘들었고 그러다 숙소에 같이 머무는 사람들과 함께 나가면 그래도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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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_195229.jpg 숙소에 있던 사람들과 와인 파티. 내가 가지고 다니던 오징어와 김을 꺼내 놓았다.


남아프라카 공화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해 범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곳이다. 더반에서는 잠깐 은행에서 돈을 조금 찾고 마트에 들러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오다가 삼인조 강도에게 현금과 스마트폰을 강탈당하는 일도 벌어졌었다. 나는 그 과정에서 기절하여 얼마 만에 깨어났는지 모른다. 그래도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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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의 이슬람사원과 향신료 가게의 각종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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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의 발전소 굴뚝과 숙소에서 바라본 일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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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토리아의 청사와 만델라 동상


그렇게 혼자서 한 달 정도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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