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인권을 찾아 떠나는 미국 남동부 여행

철부지 부부의 제2 인생 도전기

by 김명환


미 남동부.PNG 미국 남동부의 여행코스 시카고에서 시작하여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캐나다의 밴쿠버를 거쳐 알래스카를 여행하고 앵커리지에서 미국의 시카고에 왔다. 시카고에는 집사람의 언니가 살고 있어 미국의 우리 아지트다. 캐나다와 알래스카 여행의 여독이 풀리자 나는 다시 여행을 준비한다. 집사람은 오랜만에 재회한 언니와 같이 있고 싶다고 하여 나 혼자 미국에서의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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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모습. 미 동부에서 서부로 오는 관문이라는 아치가 시의 랜드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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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도의 여행을 생각하고 일단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시카고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향한다. 이번 여행은 미국 동남부의 인권과 음악과 음식 등 동남부의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시카고에서 세인트루이스로 가서 혼자 여행을 하다가 다시 뉴올리언스로 가서 아프리카의 트럭킹과 비슷한 시스템의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여행에 참여하기로 한다.


20180710_214002.jpg 밤에 즐기는 컨추리 뮤직


20180711_165126.jpg 사바나에서 만난 시내를 돌아다니는 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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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은 무언가 위험하고 지저분하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사람들의 형색도 가난한 티가 난다. 조금 위험하기도 하고 항상 경계의 끈을 놓지 못하고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런 모습이 다른 사람이 보면 또 우습게도 느껴지리라.


20180713_113702.jpg 사바나에서 찰스톤으로 가다 들른 엔절 오크 파크. 미국에서 오크 나무로는 제일 크다고 한다.


혼자서 나흘을 세인트루이스에 머물며 돌아다녀 본다. 세인트 루이스는 얼마 전 기차로 미 대륙을 종단할 때 시카고에서 달라스를 다녀오며 거쳤던 곳으로 한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뉴올리언스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미니버스로 버밍엄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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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박 14일을 뉴올리언스를 출발하여 버밍엄으로 갔다가 다시 서배너, 찰스턴, 애틀랜타, 린츠버그, 내슈빌, 멤피스를 지나 다시 뉴올리언스로 돌아오는 코스다. 미국의 동남부는 농업과 공업이 발달한 도시들로 노예의 수요가 많았고 심한 인종차별을 겪으며 흑인들의 인권운동과 컨추리 뮤직이 발달한 곳이다.


20180715_142922.jpg 애틀랜타의 CNN 본사


같이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멤버는 영국과 호주, 미국인 등 국적도 다양한 여자들이다. 남자는 나와 운전기사다. 여자들은 방에 두 명이 들어가지만 난 혼자서 독방을 쓰게 된다. 여기에서의 투어는 운전기사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관광을 시켜 주는 것이 아니고 도시와 도시를 이동해 주고 호텔에서 식당까지 안내해 주는 것으로 운전사와 가이드의 임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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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코카콜라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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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_114131.jpg 잭 다니엘 양주 공장이 있는 린치버그의 거리 풍경


20180716_163120.jpg 오프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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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각자가 알아서 하고 음식도 자기 취향에 맞게 알아서 자기 돈을 내고 먹어야 된다. 음료나 주류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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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플레스리의 그레이스 랜드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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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자들과 함께 특별한 여행의 이야기도 한번 풀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양한 풍경과 컨추리 음악과 재즈와 블루스 등 각기 다른 음악을 경험하고 미 독립운동과 남북전쟁의 모습, 흑인들의 인권 운동과 함께 힘들었던 흑인 노예들의 삶을 재 발견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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