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족이라는 환상이 깨진 날
그의 밥 짓기에 사달이 났다.
우리는 가족을 선택하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으앙, 으앙 첫울음을 울었을 때 이미 틀은 정해져 있다. 그 틀 안에서 가족을 연기하는 것이다.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는 역할을.무엇이든 용서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그러나 그 안에서 개인은 매몰되고, 가족이라는 거대한 생물이 숨을 얻는다. 그러나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이라는 환상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의 인격을 되찾는 것, 그것이 진정 가족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