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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여은 Dec 23. 2021

밝히는 사람

라디오 작가의 밥벌이


요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여기저기 초를 켜둔 곳이 참 많죠. 


일렁이는 촛불을 보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초는 자신을 태움으로 세상을 밝히고...?

사람은 누군가를 향한 애태움으로!

세상을... 밝힌다고요. 


SIG.UP/DN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살피고, 

또 사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곁에만 가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그런 마음들이 있어

이 추운 겨울도

무사히 지날 수 있는 거겠죠.


(한 템포 쉬고)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향한 애태움으로

이 밤을 밝히고 계신가요? 




보이는 글이 아니라 들리는 글을 써요.
발화(發話)되는 순간 발화(發火)되는,
그래서 순식간에 전소돼 버리는 시시한 이야기.

매일 쓰지만 매일 올리는 건 낯 부끄럽고...
남는 게 없어 가끔 허무하다 느낄 때,
그럴 때 한 번씩 붙잡아 둡니다.

오늘의 오프닝일 수도 있고 어제의 오프닝일 수도 있어요.
내일의 오프닝일 리는 없습니다.
언제나 본업이 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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