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상

오래오래

by 김니모

퇴근길 항상 엄마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5분 뒤 도착"


어느 날은 집에 다와 현관문 밖까지 나온 엄마와 마주쳤는데

엄마가 날 보고 깜짝 놀라 해 같이 놀랬다.

내 문자를 받고 현관문 뒤 숨으려다가 나와 마주친 것이다.

그래서 다음날은 미리 숨으시라며 안내 메세지를 보냈다.

그렇게 나는 5분 뒤 집에 도착했고

엄마 아빠와 숨바꼭질을 하였다.

어릴적엔 내가 숨는 사람이었는데..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게

숨바꼭질했으면 좋겠다.


instagram @kimnimo.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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