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고, 비우고, 쉼표까지!!

계속 채우고만 있지 않나요?

by 김노을








내가 가진 그릇은 작은데
계속 채우고만 있지 않나요?

습관도 계속 더하기만 하고
공부도 계속 더하기만 하고
모임도 계속 더하다가 보면

어느 날 내 그릇을 차고 넘쳐
내 능력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 순간
열심히 바쁘게 사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작은 내 그릇에 더하기만 하면
용량 초과 과부하가 걸려 와르르
무너져! 번아웃과 슬럼프가
찾아와 고생을 한 적이 많았다.

영어, 캘리, 독서, 운동 등 습관도
계속 더하기만 하니 시간은 없고
힘들고 해내지 못하면 죄책감에
시달리고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다
제대로 하는 것 하나 없어 나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악순환의 반복!

내 그릇의 크기만큼 조금씩 담고
그중에 잘 되는 것은 살짝 비우고
조절해 나가다 보면 내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도 조금씩 커져

담을 수 있는 용량도 늘어날 것이다.

집 정리를 할 때도 비우기가 선행
되어야 정리가 되듯이 비우기 또한
성장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채우고 비우고 쉼표까지~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

내 그릇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읽고 쓰고 열공하고 채우는 것과

더불어 비우며, 쉬는 것도 체크하여

죄책감 없이 즐겁게 성장하고 싶다.


넘치기 직전처럼 조마조마한 내 그릇을

채우는 것에만 전념한 나머지 내가 간장종지

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내 그릇은 겨우 간장종지를 벗어나 밥그릇

정도 된 것 같다. 국그릇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따듯한 온기가 가득한 국물과 포실포실한 죽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길 꿈꿔 본다.


"채우고 비우고 쉼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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