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노을 Mar 22. 2024

출근하는 남편 부럽지가 않어

나도 이제 출근한다!!































출근하는 남편 부럽지가 않어



잘 나가는 시절이 있었는데



출산 / 육아 / 워킹맘 / 경단녀
아이 키우며 친정, 시댁의 도움
없이는 다시 취업하기 어려웠고

출근하는 남편을 보면 결혼 전

잘 나가던 그때가 떠올라 가끔

남편이 부러웠거든요.


집순이 재택 프리랜서로 일하며
나보다는 아이를 더 챙기고 나서
후줄근한 내 모습을 쳐다보면
마냥 이렇게 나이들 것만 같아서
괜히 서러워지기도 했답니다.







후줄근한 집순이, 세상밖으로



나의 삶에서 나를 빼고 다 챙기고
있는 나, 그런 내가  늘 우울해서
그림을 다시 시작했고 그 그림은
나를 살리는 도구가 되어 주었어요.

계속 그림 그리며 먹고살 수 있게
강의도 틈틈이 하며, 내가 그림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게 되었네요.


"용기가 많이 필요했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길 참 잘했어!"







온라인 강의 > 대학교 특강까지



“내가 할 수 있을까?”


첫 강의 때부터 여러 번 강의를 해도
불안과 두려움은 한 결 같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 대학교 특강도
머리가 아찔하고 해낼 수 있을지
가슴이 콩닥거리고 머리가 복잡
하니까요~ (잠을 못 자요 ㅠㅠ)

나를 향한 끝없는 의심들을
믿음으로 바꾸는 것은 ‘실행'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편하게 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워 봅니다.^^



잘할 수 있겠죠?





꿈꾸고 생각한 대로

그려가는 아름다운 인생

응원합니다!!







@mimir_ki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