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출근한다!!
집순이 재택 프리랜서로 일하며
나보다는 아이를 더 챙기고 나서
후줄근한 내 모습을 쳐다보면
마냥 이렇게 나이들 것만 같아서
괜히 서러워지기도 했답니다.
나의 삶에서 나를 빼고 다 챙기고
있는 나, 그런 내가 늘 우울해서
그림을 다시 시작했고 그 그림은
나를 살리는 도구가 되어 주었어요.
계속 그림 그리며 먹고살 수 있게
강의도 틈틈이 하며, 내가 그림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게 되었네요.
첫 강의 때부터 여러 번 강의를 해도
불안과 두려움은 한 결 같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 대학교 특강도
머리가 아찔하고 해낼 수 있을지
가슴이 콩닥거리고 머리가 복잡
하니까요~ (잠을 못 자요 ㅠㅠ)
나를 향한 끝없는 의심들을
믿음으로 바꾸는 것은 ‘실행'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편하게 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워 봅니다.^^
꿈꾸고 생각한 대로
그려가는 아름다운 인생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