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위로

힘들어?힘내!

by Kimplay

둘째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온 사이, 보민이가 다쳤다.

그네가 멈추기 전에 뛰어 내리면서 턱을 찧었단다.


겨우 달래서 정형외과에 가기로 했다.

단, 엄마가 안아서 가란다.

평소와달리 길어지는 울음, 안아달라는 투정.

마음이 짠해서 등에 업고 나서는데

보민이가 묻는다. "엄마, 힘들어?"

또 뭉클했다. 이와중에 내가 힘들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니.


업고 병원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혹시나 싶어 "응, 힘들어."하고 대답했더니

보민이가 세상 밝고 힘찬 목소리로 외쳤다.

"엄마, 힘내!


걱정스럽던 마음이 조금 녹으며 웃음이 터졌다.

그래, 힘내서 끝까지 업고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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