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아래가 한 세트로 되어있는 '셋업'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셋업이라고 하면 보통 정장 슈트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에는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셋업이 많이 나옵니다. 캐주얼 셋업 중에서도 저는 체크 패턴이 들어간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위아래를 각각 따로 활용하기에도 좋고, 세트로 입으면 패턴의 멋스러운 느낌 덕분에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기에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에요. 몸에 잘 맞는 실루엣의 셋업은 단정한 느낌이 더 해지고요, 여유 있는 실루엣의 셋업은 캐주얼한 느낌이 더해지니 원하시는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다음은 조금 더 정장스러운 느낌의 셋업을 볼게요.
셋업은 검정이 가장 무난하고 실패할 위험이 적지만 아무래도 좀 재미가 없달까요? 검은색을 대신해서 고른다면 저는 회색의 셋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위처럼 여유 있는 실루엣의 셋업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하얀색 컨버스만 신어주면 최고의 무심한 듯 시크한 룩이 됩니다.
겨울에는 어떤 외투를 매치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데요, 보이시한 느낌이 나는 네이비색의 더플코트가 저는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서 위처럼 연출해보았습니다. 좀 더 갖춰 입은 느낌이 좋으시다면 싱글 버튼의 베이지색 단정한 코트를 입고 로퍼를 신어주시면 또 확 다른 느낌이 됩니다.
마지막은 슬림한 라인의 셋업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청키 한 로퍼에 캐주얼한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고 가방을 쓱 들러메주면 세상 멋진 언니가 됩니다.
브라운 계열의 슈트는 검정, 아이보리,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코트와 다 잘 어울리는데요. 저는 네이비 색상과의 조합이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코트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ㅡ^
다음 주면 이제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지요. 이제 슬슬 패딩을 입을 시즌인데요. 지긋지긋한 검정 롱 패딩 말고 귀엽고 상콤한 숏 패딩 스타일링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혹시 숏 패딩을 쇼핑할 계획이시라면 다음 주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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