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베디에 <트리스탄과 이졸데>(와우라이프, 2011)
<죄수 마차를 탄 기사> <그라알 이야기>에 이어 중세 프랑스 문학 읽기의 세 번째 작품은 바그너의 오페라로 유명한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몹시도 좋아했던 켈트족의 설화로 구전되던 운문에 수없는 살을 붙여 만든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은 한날한시에 오직 죽음으로서만 완성되는 그 모든 사랑 이야기의 원형이죠. 대번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면 됩니다.
심지어 저는 최근 유튜브에서 본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비슷한 설정의 사랑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강력한 이야기의 질긴 생명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