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좋네
남편이 텃밭에 예쁘게 심어 놓은 상추는 주말마다 잘 먹고 있는데 이제 고추도 나오기 시작하고, 가지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얼마 전에 친구가 집 안에서도 잘 자란다며 화분에 복수박을 심었다고 했다. 복수박만 있으면 여름에 수박을 사 먹을 일이 없다고! 냉큼 복수박 모종도 사서 남는 화분에 심었다. 내 생애 최초로 식물을 심어봤는데 왜 이렇게 기쁜 건지:) 부디 무럭무럭 잘 자라주면 좋겠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고 살펴보며 수박까지 수확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