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른세번째 책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구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인생에 간절히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한 사람이 가지고 있을 확률은 아주 낮지 않을까요?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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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게 뭐 대단한 것 같지? 그건 웬만큼 뻔뻔한 인간이면 다 할 수 있어. 뻔뻔한 것들이 세상에 잔뜩 내놓은 허섭스레기들 사이에서 길을 찾고 진짜 읽을 만한 걸 찾아내는 게 더 어려운 거야.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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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여전히 감이 오지 않았다...그렇다고 일을 조금만 사랑하자니, 유순하게 길들여진 작은 것만 골라 키우라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했다.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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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세상에 존재했지만 몰랐던 ‘심시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듯한 느낌. 그녀가 실제로 존재했다면, 나 역시도 그녀의 팬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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