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네 번째 책
한수는 ‘공부하라’는 말 대신 ‘배우’아고 말했고, 노아는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배움은 일이 아니라 놀이였다. (p. 55)
“잊어버려. 난 괜찮으니까. 이제 난 괜찮아.” (p. 211)
더 이상 전쟁이 없는 데다가 평화로운 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보통이 되고 싶어 하고 남과 달라지는 걸 두려워해서 이 나라가 개판이 된 거야. (p. 311)
독후감
역사적 시련은 한 세대의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되물림된다. 다음 스텝은 알아서 찾아오지 않고, 지겹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라도 ‘진짜’ 사과를 받아야 비로서 시작된다.